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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비상 경영 체제 발표... 앞으로 어떻게 될까?

Aeong's 2025. 8. 26. 10:34

 

홈플러스 비상 경영체제 발표
사진 출처 : News1

 

 

최근 홈플러스가 '비상 경영 체제'를 공식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15개 매장을 폐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사실 이 발표의 배경에는 꽤 긴 사연이 있다. 홈플러스는 이미 몇 년 전부터 매출 부진과 구조조정 이야기가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처럼 대규모 폐점과 비상 경영이라는 단어가 동시에 나온건 확실히 심상치 않은 신호인 듯 하다.

 

발단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매각설이다. 모회사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팔자고 했으나, 5개월 동안 M&A에 나선 기업이 단 한 곳도 없었다고 한다. 대형 유통업체라면 분명 시장 가치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는 건 현재의 홈플러스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이다. 결국 매각은 무산되었고, 남은 선택지는 스스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 뿐이다.

 

전개 과정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갔다. 매각 무산 이후 본사에서는 긴급하게 비용 절감을 위한 방안을 찾기 시작했다. 그 결과 '전국 15개 매장 폐점'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매장 하나를 접는다는 건 단순히 건물 문을 닫는 차원이 아니다. 거기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고용 문제, 지역 상권과의 연계성, 기존 고객들의 소비 패턴까지 크게 흔들린다. 그래서 이번 발표는 지역사회에도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결과적으로 홈플러스는 이제 본격적인 '비상 경영 체제'로 들어갔다. 매출 부진, 온라인 시장으로의 소비 이동, 경쟁사의 공격적인 점포 확장과 마케팅이 겹치면서 홈플러스가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대형마트 시대의 주역이던 홈플러스가 지금은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까지 온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내 생각에는 두 가지 길이있다. 하나는 오프라인 점포를 정리하면서 온라인 플랫폼과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는 길이다. 이미 쿠팡, SSG 닷컴, 마켓컬리같은 온라인 유통 강자들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홈플러스도 오프라인 강점을 살린 '빠른 배송', '차별화된 상품'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아예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재정립하는 방법이다. 단순히 '마트'가 아니라, 지역 기반 생활 플랫폼으로 변신한다든지, 소형 매장이나 창고형 매장으로 전략을 바꿀 수도 있다.

 

나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가 단순히 한 기업의 위기르고 생각하지 않는다. 유통 산업 전체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본다. 오프라인 중심의 시대는 끝나고, 이제는 온라인과 하이브리드 전략이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구조가 되었다. 홈플러스의 비상 경영은 어쩌면 그런 변화를 인정하는 늦은 선언일지도 모른다. 앞으로 홈플러스가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일은 꽤 흥미로운 일이 될 것 같다.

 

📌홈플러스 폐점 예상 15개 지점 목록 📌

1. 서울- 시흥점- 가양점

 

2. 경기도- 일산점- 수원 원천점- 화성 동탄점- 안산 고잔점- 인천 계산점

 

3.충청/전라- 천안 신방점- 대전 문화점- 전주 완산점

 

4. 대구- 동촌점

 

5. 부산- 장림점- 부산 감만점

 

6. 울산- 울산 북구점- 울산 남구점

 

👉 이번 폐점 대상 매장은 전체 68개 임대 점포 중 임대료 조정 협상이 진전되지 않은 15개이며, 이로 인해 영업 손실이 양 800억원 수준이라고 한다. 이는 홈플러스가 진행중인 기업회생절차에 따라 불가피 하게 내려진 결정이다.

 

홈플러스 보먹돼가 얼마나 맛있는데...... ㅠㅠ 보먹돼 지켜... ㅠ_ㅠ